"모(母)처럼 좋은 날" 부모 자조모임
4월 25일 토요일, 직업적응훈련반 부모 자조모임 2회기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달엔 여섯 분의 어머님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고 남산한옥 마을도 산책하였습니다~
지난 달에 비해 무려 3명의 어머님들이 더 참여하셨고,
직장생활로 인해 함께 참여하시지 못한 어머님들의 마음이 더해져서
이번 자조모임은 날씨만큼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충무로 영화관에서 '장수상회' 영화관람을 하였고, 영화에 대해 사전 지식 없이 관람하였다가
눈물 콧물 쏙 뺀 영화관람을 하였습니다.
어머님들은 영화 본지가 오랫만이란 분도 계셨고,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종종 보신다는 어머님도 계셨고,
어머님들끼리 함께 영화를 보게 되서 눈물 콧물이 챙피하시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눈물 콧물을 쏙 뺀 영화를 보고 허기가 져서, 대학가 근처의 맛있는 닭한마리 칼국수를 먹고
어머님들은 호구조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 동안 oo의 자녀 어머님으로 불리우시다가 서로의 이름과 나이를 나눔으로써
언니와 막내가 생기기 시작했고, 막내 어머님은 막내라고 하시면서 어머님들의 앞치마를 챙기시기도 하셨습니다^^
중식까지 진행한 후 마지막 코스인 남산 한옥마을을 갔습니다. 직장 일과 약속이 있으신 어머님 세 분은 부득이 하게 
함께 산책하시진 못하셨지만. 영화와 식사 만으로도 충분히 서로에게 가까워진 날이었습니다~
세 분의 어머님과 남산 한옥마을을 산책하고 벚꽃은 지고 없었지만, 다른 꽃들과 나무들이 만발한 4월은
어머님과 저에게도 설레고 참 좋은 날입니다~
서로에게 참 좋은 사람으로
우리 모임이 참 좋은 날로
그렇게 기억되는 부모자조모임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