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귀기울이며 소통하며 나눕니다.
함께, 내일을 만들어가는 복지공동체 구현
'우리동네 참새방앗간'은 집 근처 가까운 장소에서 새로운 이웃을 만나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나만의 취미를 만드는 모임입니다.
2022년 9월, 약수동, 다산동, 청구동에서 3개의 모임이 만들어졌습니다.
낯익은 얼굴도 있지만, 새로운 만남에서 서로 약간의 서먹서먹한 공기로 시작했던 첫 만남,
책상 위에 펼쳐진 이미지카드 중 하나를 골라 서로에게 보여주며 모임에 오며 느낀 설레는 기분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화분 만들기.
옆에 앉은 사람의 다리가 되어 대신 자리에서 일어나 흙을 부워주기도 하고,
솜씨가 좋으시다며 오가는 칭찬 속에 조금씩 화기애애한 공기가 우리동네 관리사무소 안을 채웠습니다.
두번째 만남,
한 번 튼 안면은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건지, 1회기 만든 화분 사진을 서로 보여주시며 근황 공유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20대 초반 때 다닌 복지관이 프로그램 참여의 마지막이었다는 50대의 정희님(가명)는 한결 밝은 미소를 보여주시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질문카드로 서로를 좀더 알아보던 와중에 모임의 공통점을 발견하고는 모두 같이 웃으며 좀더 가까워진 우리를 느꼈습니다.
비장애인 지역주민으로 참여해주신 이ㅇ미님은 본인이 가진 재능으로 1,2회기 때 강사님이 알려준 화분만들기와 테라리움 관리법을 정리하여 모임의 구성원들에게 공유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취미 프로그램들을 배우며 그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이웃 관계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우리동네 참새방앗간의 9월이었습니다!
※ '우리동네 참새방앗간'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