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지역 모두가 어울어지는 행복함.
함께, 내일을 만들어가는 복지공동체 구현
우리복지관 언어치료실에서는 7월 11일과 29일에 성인 이용자 두 분과 함께 AAC 마을 견학을 다녀왔어요. 발걸음도 가볍게 복지관을 출발하여 AAC 마을에 도착, ‘언어치료 AAC센터 사람과 소통’에서 AAC 마을 여권부터 받고 의사소통 권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이틀에 걸쳐 마포구 성산1동 일대 AAC 마을을 견학하였어요. 우리 이용자 분들, 첫째 날에는 약간 경계하는 모습이었지만 두 번째 날에는 AAC 앱도 잘 쓰시고 기분도 훨~씬 좋았습니다. AAC 마을 각 장소를 방문한 후에는 여권에 스티커도 붙여주시더라구요..
주민 센터에서 아이핀 발급 받기(자필 사인 완전 구우우웃!!!), 초본 발급 받기.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 사기(날이 후덥지근해서 주로 음료를 샀어요). 마포구립도서관에서 회원증 발급받기, 도서 대출하기. 인근 식당과 카페에서 식음료 주문하기(방문 전부터 작심한 메뉴를 모두 사수하였다죠^^). 그리고 이번에는 성산2동에 위치한 지구대에도 방문해 보았어요. 의사소통책이 2권 비치되어 있었구요, 경찰관들께서 처음에 살짝 당황하셨지만! 곧 상황파악을 하시곤 매우 친절히 응대해 주셨습니다. AAC를 사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AAC Zone 찾기(AAC Zone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QR코드를 사용해 AAC 앱을 다운받거나 의사소통책 요구하기, 그림상징을 선택하여 원하는 것 표현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AAC 마을에 가면 즐거워요. 좋은 뜻을 이루기 위해 좋은 분들이 모여 있어서 그런가 봐요. AAC 마을이 다른 곳으로 더 확장되고, 더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며.., 우리들의 일상과 함께 해주시는 AAC 마을 주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